top of page
Private Collection Performance / Email spam / 2017

 

 Union Art Fair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후배에게 “선배님 작품을 사고 싶어요.🤗”라는 메일이 왔다.

후배는 모든 선배들에게 메일을 돌렸다고 했다.

선배들과 약속을 잡고, 행사기간 동안 만나보고 작품을 사겠다고 한다.

나도 그 후배를 만나기 위해 답장을 했다.🤔

*

유니온아트페어 2017. 6. 23 오픈에 맞춰 아트페어에 참여하는 모든 작가에게 '후배'의 스팸메일이 보내졌다. 

'후배'들은 유니온아트페어에서 제공한 예산으로 참여작가의 작품을 개인소장하였다.

 

다시 한번 후배에게 “선배님 작품 잘 봤어요.”라는 메일이 왔다. 작품이 거래된 다음날, 어떤 기분이었을까?

오래 곁에 두고 작업한 작품을 판 작가와 오래 곁에 두고 보게 될 작품을 산 후배.

*

'후배'들은 유니온아트페어에서 제공한 예산으로 참여작가의 작품을 개인소장하였다.

폐막 일정에 맞춰 마지막 스펨메일도 발송되었다.

 

bottom of page